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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함과 통쾌함을 동시에 지닌 묘한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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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Man 이라는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을수도 있으니 안보신분은 패스하시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It was Crime.
분명하고도 자명한 진실. 그러나 통쾌하다.

대선정국과 별셋문제때문에 이땅에서 땀흘리면 산다는게 도데체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 도통 헷갈리기만한 요즘, 문득 생각나는 영화가 한편 있습니다.

2006년 관람작중에 가장 인상적인 영화였던 Inside Man 이라는 영화입니다.

영화감독 스파이크리는 이 영화를 통해 매우 독창적이고 흥미진진한 스릴러를 하나 만들어냈습니다.

Inside_Man_(film_poster)

선과 악이 대중에게 불분명하고 왜곡되어 비춰지는 요즘 세상에 은닉된 거대한 과거를 이용한 통쾌한 범죄극이죠.

IMDB 에서 정의내린 이 영화의 단평을 아래와 같습니다.

It looked like the perfect bank robbery. But you can’t judge a crime by its cover.

명백한 은행털이범에 인질극을 벌인, 절대적인 범죄자들인데 상황종료후 그들을 심판할 수 없습니다. 이 아이러니를 관객이 받아들일 수 있는 이유는 그 뒤에 감추어진 더 거대한 ‘악’ 때문이죠.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거악이 들춰지고 심판내려질 수 있을까요 ?

거악이 살짝 비틀어진 권선징악 플롯에 따라 이토록 심판받을 수 있다는것은 저에게 또다른 형태의 대리만족을 안겨주었습니다..

영화의 간략정보
Director: Spike Lee
Writer (WGA): Russell Gewirtz (written by)
Genre: Crime / Drama / Thriller
감독 : Spike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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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파이크 리 감독을 전에는 전혀 몰랐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요…^^)

인사이드맨의 화면빨과 단역들의 대사, 분위기를 보면 다인종/마이너리티에 대한 은유들을 느낄수가 있는데, (화면/조명에서도 백인이 백인느낌이 잘 안들죠… 거의 동양,인도계열로 느껴질 정도로 서양영화특유의 뽀샤시함이 거의 없습니다.) 감독이 흑인이라는점에서 어느정도 힌트를 얻을수 있지않을까 합니다.

편집이나 장면전환의 감각을 보면 그냥 작가주의계열로 보기엔 무리인거 같아요… 재미를 느낄수 있다고나 할까…한마디로 재능이 있습니다.

 

배우들

Denzel Washing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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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없는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인사이드맨에서도 기본이상을 해줍니다. (크림슨 타이드가 생각나는군요)

Clive Owen

클라이브 오웬은 영국에서 물건너온 배우로써 2006년 “인사이드맨”과 “칠드런 오브 맨” 두편으로 Central Ohio Film Critics Association 에서 남우주연상을 타게 됩니다.  자신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은 데이빗 보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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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die Foster

인텔리 연기에 가장 잘어울리는 배우중 하나, 조디 포스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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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opher Plummer

노장이자 명배우중 하나인 Christopher Plummer 가 비중있는 역으로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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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em Dafoe

비록 단역이지만 저한테는 데포가 나온다는 영화는 일단 한 등급 더 쳐주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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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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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약중인, 매우 강한 카리스마가 엿보이는 캐릭터입니다. 역시 조연이긴 하지만 강렬한 인상이 기억에 남는군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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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취조실장면들은 미국이 현재 무엇을 불안해하는지를 매우 잘보여줍니다.

9.11 테러같은 참사로 인해 가지게 된 아픔이나 반성보다는 그로 인한 강박관념과 대중들이 서로에 대한 존중이 점차 사라지게되는 과정들을 엿볼 수 있죠…

취조의 형식이지만 현재 뉴욕의 대중들의 뇌속에 어떤 생각들이 자리잡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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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가와 풍문으로만 들리던 Dark Side 전담 변호사의 만남. 흥미롭기도 했지만 스파이크리는 단순한 선악의 잣대로 이 관계를 표현하지 않습니다. (이 영화상에 “절대악” 같은 평면적인 캐릭터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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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자신들만의 정의와 이해관계속에서 살아갑니다. 이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거래는 어느 누구와도 할수가 있죠. 누군가가 탐낼만한것을 내가 가지고만 있다면 언제든지….

 

아래는 이 영화의 썩은 토마토 지수입니다.

inside_man_rotten_tomato

이 영화는 현재 Spike Lee, Brian Grazer 에 의해 속편이 준비중이며, 시나리오는 Russell Gewirtz 에 의해서 완료된 상태입니다. (전편의 캐릭터들 덴젤/조디/클라이브는 모두 속편에 등장합니다.)

아직 안보셨다면 가까운 DVD 삽에서 대여해서라도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대여료 + 2시간의 정신노동비용은 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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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soyul's papa

12월 6, 2007 , 시간: 9:46 오후

영화와 음악에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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