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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벽을 깨는 것도 무식하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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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IT 에 종사한지 이제 만 10 년이다. (아마도…)

코더로서의 반복된 퍼즐풀이로부터 벗어 난다고 하더라도… 비슷비슷한 구조의 설계물을 붕어빵처럼 찍어내는  PM 인지, 아키텍트인지 이름도 불분명한 그 놈의 팀장이라는 역할에서 벗어나더라도… 늘 힘들다.

 

외로워서 힘들다.

 

가장 외로운 순간은 “변화”를 거부하는 벽을 만났을 때다.

벽에게는 논리적인 근거는 근거일 뿐, 당장의 문제해결과 외인에 의해 무너지지 않겠다는 안전만이 중요할 뿐이다.

“변화” 의 바람은 벽에 부딪치고, 벽이 깨지든지 바람이 깨지든지 해야 한다.

늘 바람이 깨져왔다. 앞으로도 바람은 계속 깨질 것이다.

그나마 중년이라는 나이에 들어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면, 바람이 벽을 부수는 것도 무식하긴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벽 스스로 느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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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soyul's papa

10월 8, 2009 , 시간: 1:36 오후

금융 IT에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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