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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까지 자녀의 다국어환경에 투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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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알면 모국어 이해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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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금 영어 열풍에 시달리고 있다. 부모들이 자녀들의 영어교육을 뒷바라지하다 지쳐 버릴 정도다. 과도한 영어교육 열풍으로 인해 한국의 정체성과 문화를 잃어버리거나, 한국어 수준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나는 외국어를 많이 배우면 배울수록 母國語(모국어)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진다고 생각한다. 外國語(외국어)는 母國語의 거울이다. 외국어를 잘하면 모국어의 의사전달 능력이 올라간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으며,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통해 체험하고 있다.
  나는 예전에 한국 교수들의 논문을 영어로 번역하는 일을 많이 했다. 그때 느낀 것이 외국어를 잘하는 교수의 논문이 그렇지 않은 교수의 논문보다 번역하기가 쉬웠다는 점이다.
  한국어만 아는 교수의 논문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파악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한국어만 아는 사람은 자신이 구사하는 말을 객관적 입장에서 분석해 본 적이 없어 「어떻게 표현해야만 상대방이 잘 알아들을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외국어를 알면 어떤 개념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표현하는 습관이 생긴다. 나의 경우 한국말을 잘하지만, 말을 하면서 항상 「이 말을 영어로 하려면 어떤 식으로 표현해야 할까」를 생각한다. 이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여러 나라 말을 할 수 있는 나는 각 언어의 구조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대화할 때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편집자 注:이참씨는 한국어와 독일어를 비롯해 영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스페인어·라틴어에 능통하다).
  외국어를 익히면 본래 가지고 있던 고유문화나 언어 수준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외국어는 배우면 배울수록 좋다고 본다. 문제는 이왕 배울 것이면 좀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 사회가 先進化(선진화)하기 위해, 또 한국의 잠재력을 국제무대에서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완벽한 외국어 능력을 갖춘 사람이 많아야 한다. 이런 사람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면 지금보다 더 효율적인 외국어 교육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
  한국 사람들은 교육에 대한 열정이 높기 때문에 이런 교육방법을 만드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어떤 목적이 정해지고, 그 목적이 교육을 통해 해결될 수 있는 일이라면 한국인은 정말 열심히 한다.
  어떻게 하면 자녀들의 외국어 실력을 쉽고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을까. 나는 내 아이들에게 사용했던 방법을 실례로 효율적인 외국어 교육법에 대해 열거하고자 한다.
  내게는 아들과 딸이 하나씩 있다. 둘 다 독일어·영어·한국어를 모국어 수준으로 구사한다. 나는 아이들이 처음 말을 배울 때부터 3개 국어를 동시에 가르쳤다. 집에서 아이들은 나와는 독일어로, 아내와는 한국어로 대화했다.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영어로 이야기했다.

지난 1월30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새 정부의 영어교육정책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 인수위는 2010년부터 고등학교에서「영어몰입교육」을 실시하겠다고 해서 각계의 반발을 불러왔다.

6세까지 외국어 기본기를 갖춰라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 줄 때도 나는 항상 3개 국어로 설명해 주었다. 예를 들어 자동차 그림이 나오면 아이에게 「자동차(한국어)-아우토(독일어)-카(영어)」 하는 식이었다.
  아이들이 이처럼 여러 외국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쯤 아이들 스스로 외국어의 기본기를 갖추게 된다. 그 후로는 별도의 외국어 교육이 필요 없다.
  전문가들의 연구에 의하면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 아이들이 구사할 수 있는 어휘는 600단어 정도 된다고 한다. 600 단어를 하나의 언어로 익히든, 3개 나라 언어로 동시에 익히든, 아이들 뇌에는 별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다. 우리 아이들은 외국어 학원을 따로 다니지 않았지만, 나와 아내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3개 국어를 마치 모국어 습득하듯 쉽게 받아들였다.
  학교에 진학한 후 책과 영화를 통해 여러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면서 어휘력은 점점 늘었다.
  6세까지 외국어에 대한 기본기를 갖추면 그 후부터는 자동적으로 언어를 습득해 나간다. 이런 현상은 한 개 언어를 배우든지, 동시에 여러 개 언어를 배우든지 똑같이 일어난다. 즉 외국어를 일찍 시작하면 더 쉽게 더 많은 나라의 언어를 배울 수 있다.
  내 말을 듣고 『당신의 경우는 국제결혼을 한 가정이니까 아이들에게 쉽게 외국어에 노출되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지만, 한국의 일반 가정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사람 일은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을 좋아한다. 진정으로 마음만 있으면 누구든 아이들에게 多國語的 (다국어적)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골목마다 「영어방」 만들자
  방법은 간단하다. 어디를 가든 한국에는 골목마다 수많은 PC방이 있다. 「영어방」을 동네 PC방처럼 많이 만들면 된다. 내 친한 친구 중 하나는 체코의 프라하에서 영어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 영어방은 두 살 난 아이들부터 찾아오는 일종의 유치원이다. 그곳에는 온갖 멀티미디어 기계들이 마련돼 있다.
  요즘은 화면의 그림을 누르면 그림이 말을 하고, 아이들이 외국어로 대답을 하는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되어 있다. 그런 시설이 갖춰진 영어방에서 두 살 때부터 하루에 한두 시간 놀면서 외국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다국어적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집에서도 영어방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면 된다. 엄마는 영어방에서 아이가 이용했던 컴퓨터 게임이나, 말하는 완구들을 갖춰놓고 아이와 같이 놀아 주면 되는 것이다.
  한국에서 영재교육을 한다면서 서너 살 된 아이들을 교실에 앉혀 놓고 강의하는 것처럼 교육하는 것을 보았다. 이는 별로 효과적이지 않다. 아이들은 스스로 외국어 환경에서 놀게 해주면 된다. 2세부터 6세까지 하루에 한 시간씩만 이런 외국어 환경을 만들어 주면, 그 이후부터는 아이는 자기가 접한 외국어를 모국어 수준으로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외국어는 早期(조기) 교육과 長期(장기)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 모국어도 제대로 배우려면 20년 정도가 걸린다. 대학에서 많은 책을 읽고 폭넓은 교양을 쌓아야 다양한 분야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외국어도 완벽하게 배우려면 20년은 걸린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내가 지금 이 정도의 한국말을 하는 데 30년 걸렸다. 나는 지금도 계속 한국말을 배우고 있지만, 외국인이 이 정도의 한국말을 하려면 30년이란 세월이 걸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외국어와 모국어를 동시에 가르친다면 지금 태어난 아이들은 성인이 된 후 몇 개의 외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人材(인재)가 된다.
  외국어 잘하는 아이로 기르기 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은 지금 당장이라도 실천할 수 있다. 내가 제안한 방법을 시작하면 머지않아 한국을 세계에서 외국어를 가장 잘하는 나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서울의 한 영어 유치원 모습.

多文化 가정의 장점을 살려라
  한 가지 더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다. 현재 국제결혼을 해서 한국에 살고 있는 동남아 여성들이 10만 명 정도 된다고 한다. 그들이 낳은 자녀의 수가 벌써 5만 명을 넘었다. 앞으로 이런 多文化(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은 더 늘어날 것이다.
  5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의 아이들은 모두 한국인이다. 이 아이들을 우리가 어떻게 교육하느냐에 따라 그들이 한국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이 될 수도 있고, 정체성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이중 국민이 될 수도 있다.
  나는 지금과 같은 다문화 가정에서 이 아이들을 방치하면 이들은 점점 소외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엄마들이 대부분 한국말을 잘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의 한국 公교육 시스템을 그대로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적용하면 이들의 대부분은 불이익을 당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이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소외되고 차별받는 환경에서 자라면 나중에 사회적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지금부터라도 이 아이들을 잘 뒷받침한다면 이들이 한국의 엄청난 인적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아이들을 한국의 잠재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들에게 2개 국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현재 지방자치단체에서 한국인과 결혼한 동남아 여성들을 위해 한국어와 문화를 가르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그 효과는 좋지 않다고 한다. 이런 일방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이들 여성들의 문화를 살려 주는 방향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중국 교포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는 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유치원을 만들면 된다. 그렇게 하면 아이들은 집에서 자연스럽게 엄마와 중국어로 대화할 수 있게 된다.
  이 아이들이 자라면 중국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이 정도의 환경은 우리가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이런 다문화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야말로 한국의 미래 경쟁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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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soyul's papa

9월 8, 2008 at 10:04 오전

가족, 소율, 안여사, 에 게시됨

교대 운동장에서…

with 2 comments

DSCF0153

벌써 세살이다… 얼마나 더 기다리면 소율이와 농구를 할 수 있을까 ? (딸아이인데 ???)

Written by soyul's papa

4월 5, 2008 at 10:35 오후

가족, 소율에 게시됨

이소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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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n_soyul_2

이소율… 오늘은 아빠가 팔불출이 되보자…

Written by soyul's papa

4월 1, 2008 at 12:26 오후

가족, 소율에 게시됨

퍼즐에 눈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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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퍼즐에 눈뜨다~

더 커서 아빠랑 1000 피스게임하는 그날까지~~


Written by soyul's papa

11월 4, 2007 at 12:52 오전

가족, 소율에 게시됨

소율이가 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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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율이가 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습니다.

빵집에서도 혼자 빵도 구경하면서 돌아다니고…

식탁에도 얌전히 앉아서 빵을 기다릴줄도 알고…

엄마가 주는 빵도 맛있게 받아먹을줄 압니다.

책위에 앉아서 엄마아빠를 구경할줄도 알구요…

아빠가 옷매무새를 만져주면 얌전히 기다립니다….^^

Written by soyul's papa

10월 17, 2007 at 6:04 오전

소율에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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