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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위해 인생을 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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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홈에버든가 ? 이마트같은 대형마트. 거기서 와이프가 샀던 걸로 기억한다.

3,000 원이면 부담도 없고 열장정도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구석에 동화풍의 그림이 한장씩 있어 상황이해에 도움을 준다.

이 판본에 대한 인터넷 평들을 보니, 비전문 번역가가 번역한 것 같다고 이해하기 어렵다고 한다. 초반의 묘사가 알송달송한 건 아마도 이 때문 인 듯 하다. 다른 판본이 더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무엇보다도 이 책은 가벼워서 지하철에서 읽기 좋다는 게 최대의 장점이다.

아메리칸 뷰티.

다 읽고 나니 아메리칸 뷰티가 생각난다. 왜 인지는 머릿속을 좀더 정리해 봐야 알겠다.

후반부로 갈수록 빨라지는 전개속도, 우연과 사소한 오해가 빚어내는 비극적인 결말, 담담한 묘사… 표면적으로는 이러한 것이 비슷하다.

샘 멘데스는 위대한 개츠비에서 어느정도 영감을 빚지지 않았을까 ?

꿈꾸던 것을 손에 쥐었을 때, 기대했던 것과 다르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 ?

난 개츠비가 원했던 것을 결국 손에 쥘 수 있는 순간을 쟁취했다는 점에서, 위대하다고 평하겠다.

나 자신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세상엔 데이지 같은 여자만 있는 건 아닐 거라고 스스로 세뇌한다.

Written by soyul's papa

10월 6, 2009 at 11:27 오전

에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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